2012년 8월 6일 월요일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안상홍하나님*하나님의교회*어머니하나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1940년 제1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감독상 등 8개의 상을 휩쓴 영화가 있다. 지금까지도 미국인들을 비롯한 수많은 세계인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불후의 명작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그것이다.

단순히 연인의 아름다운 사랑을 다룬 영화처럼만 보일 수 있지만, 이 영화는 남북전쟁을 배경으로 그려졌다. 남북전쟁 전, 미국 남부는 새로운 문명과는 단절된 채 옛 관습과 전통에 묻혀 살아가는 땅이었다. 그러나 전쟁의 패배로 미국 남부의 부와 영광은 하루아침에 잿더미가 돼버렸다. 불타버린 저택과 몰락한 가문 ··· 갑자기 찾아온 빈곤 속에서 사람들은 자신들이 이제까지 지켜온 문화와 자부심이 제목 그대로 ‘바람과 함께 사라지는 것’을 보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한평생 수고하여 얻은 결과물 혹은 조상 대대로 이어 내려온 소중한 문화유산들을 한순간에 잃게 된다면 어떻겠는가.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고 도적질하느니라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적질도 못하느니라(마 6:19~20)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보물을 이 땅이 아닌 하늘에 쌓아 두라고 하셨다. 그곳은 소중한 것을 잃을 걱정이 없는 곳이다. 따라서 허망함이 없다. 우리를 위해 하늘에 쌓아야 할 보물은 무엇일까.

썩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이 양식은 인자(예수님)가 너희에게 주리니 인자는 아버지 하나님의 인치신 자니라(요 6:27)

하나님께서는 썩는 양식, 바람과 함께 사라져버릴 것을 위해 일하지 말라고 하셨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주시는, 영원한 생명을 위한 양식을 위해 하라고 하셨다. 우리를 영생하게 할 양식은 바로 예수님의 살과 피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요 6:53~54)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질 수 있다.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는 방법은 유월절을 지키는 것이다(마 26:17~28).

이 세상에서 누리는 부와 영광은 영원히 가질 수 없다. 죽음과 동시에, 혹은 언제라도 바람과 함께 사라져버릴 것이다. 영원히 지킬 수 있는 것을 위해 일하는 게 현명한 선택이 아닐까.







댓글 2개:

  1. 바람처럼 사라지는 것이 아닌 영원한 보화를 바라보게 하신 하나님께 진정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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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이땅의 모든 것은 어느날 한순간 바람과 함께 사라질 것 투성이 입니다. 이제는 땅이 아닌 하늘에 소망을 두고 또한 그 쌓은 것들을 영원히 지킬 수 있다는 것이 너무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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